자판기의 나라, 일본

일본은 다양한 자판기로 유명하다.

골목 구석구석에 각종 음료수와 담배 자판기가 즐비하고, 조금 큰 주택가 거리에는 캔맥주 자판기도 배치되어 있다.

아쉽게도 컵라면 자판기나 기타 조금 더 특이한 자판기는 보지 못하고 있다. 언젠가 포스팅했던 AV 자판기 정도일까?

그러던 차, 집 근처에 눈치채지 못하던 자그마한 자판기가 있기에 궁금해서 자세히 봤다.

사진 가운데에서 조그맣게 불을 밝히고 있는 땅딸막한 자판기.

파랑 하양 빨강? 프랑스와 관련이 있나?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 이름은 얼핏 들어본 것도 같은 브랜드의 콘돔 자판기다. 우리나라 지하철역의 화장실 등지에서 500'원' 하던 자판기는 본 적이 있는데,

500'엔'짜리 자판기를 보게되니 기분이 묘하다. 대략 7천원쯤 한다는 이야기인데 -_-;;;

궁극의 0.02미리 얇은 제품이 신제품인가보다. 음.....

더 이상 뭐라 적을 말이 없구나. 갑자기 손이 꼬이기 시작했다.

다음엔 좀 할 말이 많은 특이한 자판기를 만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