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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s

애플, iPad 발표.

Vanary 2010. 1. 28. 14:56


스마트폰은 너무 작고, 노트북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자리를 잡을 것 같다는 iPad.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 어중간한 크기 때문에 애매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폰과는 달리 휴대성이 어중간하기 때문에 주변기기의 활용이 중요하지만,

최근 iPhone에서 볼 수 있듯이 애플은 어플리케이션의 활용은 잘 하는 편이지만

주변기기를 성공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는 아니라는 느낌이다. 특히나 블루투스 측면에서.


iPad로 책을 읽으며 영상을 보고, 음악을 들으려면 필연적으로 블루투스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iPhone처럼 이어폰만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게 할 것인가? 하지만 iPad는 나름의 PC, 서버의 역할도 해야할 '크기'인데 반해,

iPhone은 그저 클라이언트만 수행해도 충분했었다. 이 차이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


KT가 3G + 와이파이 iPad를 들여온다면 초반 주가 변화와 시장 변화에 영향이 있을 것이지만..

iPad의 장점을 단점으로 뒤집어 보면,

스마트폰보다는 크고, 노트북보다는 기능이 덜한 애매한 포지셔닝 케이스로 남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관심이 가는 기기라는 점에서는 틀림이 없다.

당분간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