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ary

[책 리뷰]'나는 왜 사업을 하는가' 를 읽고 본문

Book Review

[책 리뷰]'나는 왜 사업을 하는가' 를 읽고

Vanary 2015. 6. 2. 00:06

이상수님의 [왜 나는 사업을 하는가]를 읽었습니다.


창업가의 마음가짐을 다룬 자기계발서이겠거니 했는데,

이베이 셀러로 성공을 거두신 저자께서 한국의 창업가들에게 하고픈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책이었습니다.


몇 가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일한다는 점을 생각하고 움직여라

- 일물일가는 없다, 시장마다 가격을 다르게 매길 수 있다

-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라. 데이터로만 생각해라.

- 소비자의 불안도 상품이다. 그 부분을 채워주면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다

- 대기업들이 하지 못하는 빠른 대응과 응용력을 가지면 나만의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 한국이 앞서는 상품들을 세계에 소개해서 판매하면 좋더라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며 더 재미있었던 건,

이 책을 읽기 얼마 전에 '아마존이 어떻게 시장을 석권했는지'를 다룬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를 봤는데,

이 책의 저자분께서는 이베이를 중심으로 말씀하고 계셔서 궁금해지더라구요.

아마존 vs 이베이, 둘이 공존할 수 있을지 어느 하나가 쓰러지게 될지.


두 책을 모두 읽은 제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픕니다.

아마존이 결국 대세를 탈테니 혹시 전자상거래를 준비한다면 아마존으로 열어야 할까 생각하다가도,

작은 소비자의 니즈(전자도어락에 RFID 카드를 끼워주고, 해외 직구품에 번역본 매뉴얼을 끼워주는 등)를 채워 성공하려면

아마존을 벗어난 플랫폼을 사용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가능할지도 무섭고.


가격경쟁의 악순환으로 빠져드는 아마존을 넘어서, 차별화나 번들상품으로 고객에게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과 방법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좀 더 고민해보고 싶은 주제네요.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국내도서
저자 : 브래드 스톤(Brad Stone) / 야나 마키에이라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4.03.24
상세보기


왜 나는 사업을 하는가
국내도서
저자 : 이상수
출판 : 다산3.0 2014.10.14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