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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ary
어휴 'ㅅ'=3 운동 좀 해야겠다, 너. 포토샵을 거치면서 당연히 피부 잡티를 지웠다. ㅋㅋㅋ 비비크림 발라도 저렇게는 안나올 듯. 유니클로 신상 금색 방상 외피라는 컨셉......은 개뿔. 그냥 유니클로 광고 사진들 따라해본다고 한건데 마침 침대에 잠옷깔깔이가 널부러져 있었다. 최근에 포토샵 CS5로 넘어오면서(미안해요 어도비,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꼭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정품 살게요) '내용물 인식 채워넣기' 기능이 궁금했는데 이 사진을 편집하면서 처음으로 써 봤다. 우와 신기... 원래는 아래처럼 카메라 가방이 함께 있는 사진이었다. 예전같으면 도장툴 노가다하느라 눈이 빠졌을텐데.
오전 중 약간 비가 내리고 그친 흐릿한 날이라 카메라를 들고 나갔었다. 교토대의 상징물, 본관 시계탑과 쿠스노키(녹나무, 한자 대신 가타카나로 クスノキ라고들 적는다). 바닥도 고려해 깔맞춤을 실천하는 퐈숑 리더가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 집 근처 수퍼. 가게 이름이 HELP. "좀 도와주십쇼" 라는 뜻인가?
기숙사 뒤편 작은 개천. 교토는 구석구석에 이렇게 수로에서 맑은 물이 흐른다. 고여있지는 않아서 다행히 모기가 생기고 하지는 않는 듯. 접사가 잘 되기로 유명한 렌즈라 평생 안찍던 꽃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역광에서 테두리가 빛나는게 예뻐서, 내장 스트로보 터뜨리며 찍었는데 결과물이 그닥.. 조리개를 좀 더 열어서 배경을 날렸어야 했나보다. 결국 보정을 많이 해서 이 정도만 살렸다. 동네 골목길. 교토만 돌아다녀봐서 전 일본이 이럴 것이라고 말은 못하지만, 비슷한 듯 하면서도 작은 2층집들이 다닥다닥 어깨를 맞댄 일본의 골목길과 한국의 골목길은 다른 느낌이 난다. 클릭해서 원본보기로 보시면 화면 한가득 보실 수 있습니다. ~_~ 아, 보너스. 동영상으로 만든 짤방. 비속어에 비해 사랑타령이 많은 듯. 교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