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ary
2010학년도 교토대 경제학부 신입 유학생 환영회가 있었다. 정식 유학생 취급은 못받지만 일단 나도 교환 '유학생'이니까. 함께 교환 유학생 신분인 제시카와 함께 행사에 참가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뒤, 법,경제 별관 2층의 회의실에서 출장 요리를 마주하는 자리가 있었다. 테이블 별로 둘러서서 식사하는 여러분들. 가운데 테이블이었나? 한국 유학생 분들이 많이 모여있던 것 같았는데 미처 인사는 건네지 못했다. 우편에서 하늘색 가디건 입은 여성분과 대화를 나누는 분이 경제학부 학장님이시다. 아마도 이 분과 상담할 일은 없겠지, 올해?ㅋㅋ 우리 테이블 사진. 내가 살고 있는 슈가쿠인 국제 교류회관 식구들이 많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_-;; 가운데에 등을 보이고 있는 처자가 나와 함께 단 두..
평소엔 500엔이던 녀석이 9시를 넘어서면서 '3할 할인' 스티커가 붙으면 350엔짜리로 변신한다. 사진상으로는 작아 보일까? 남자인 내가 먹으면 살짝 포만감을 느끼는 양이다. 화면상에 보이는 당근은 어떻게 조리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싫어하는 당근 특유의 향 없이 달달한 맛이 나면서 잘 씹힌다. (내가 연어라고 생각하는) 물고기 살코기도 맛있다. ㅋㅋ
스마트폰은 너무 작고, 노트북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자리를 잡을 것 같다는 iPad.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 어중간한 크기 때문에 애매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폰과는 달리 휴대성이 어중간하기 때문에 주변기기의 활용이 중요하지만, 최근 iPhone에서 볼 수 있듯이 애플은 어플리케이션의 활용은 잘 하는 편이지만 주변기기를 성공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는 아니라는 느낌이다. 특히나 블루투스 측면에서. iPad로 책을 읽으며 영상을 보고, 음악을 들으려면 필연적으로 블루투스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iPhone처럼 이어폰만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게 할 것인가? 하지만 iPad는 나름의 PC, 서버의 역할도 해야할 '크기'인데 반해, iPhone은 그저 클라이언트만 수행해도 충분했었다. 이 차이가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