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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ary
자그마한 철로가 곳곳에 있는 교토인데요, 그 중 유일한 노상 전차, 란덴을 타보고 왔습니다. 자그마한 몸집에 비해 꽤 빠르더라구요 -_-;; 처음에 출발하면서 자그마한 내리막을 달려 시작하는게 흡사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회전 구간도 꽤 기울임각이 컸구요. 아래에 갈 때 한 번, 올 때 한 번 총 두 번의 정차 장면 영상을 첨부합니다. 정작 이동 중간 장면은 두 번 다 차량 이동 방향을 착각하는 바람에 차량 맨 뒤에서 손가락만 빨고 찍지를 못했네요. -_ㅠ
Personal Log/Japan, Kyoto
2010. 9. 28. 13:39
동아리 남자들이 모여서 타코야키를 만들어 먹었어요. 냉장고엔 맥주가 한가득, 타코야키 반죽도 냄비 한가득! 타코야키 판을 집에 두고 이렇게 타코야키 모임을 가지곤 한다는 게 너무 신기해서, '평소에 일본 가정에서 타코야키 만들어 먹곤 하느냐'고 물으니 관동은 흔치 않고, 관서 지방 쪽은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신입생과 집주인을 주축으로 한 무리가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 선배팀은 Wii로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었어요. 추석 때 TV만 보고 있는 남편을 바라보는 야속한 심정으로 사진을 남겼네요. 타코야키 소스가 판에 가득히 올라가길래 '지짐이(부침개를 일본에서 이렇게 부르더라구요)'만드는 거냐'고 놀렸어요. '좀 많이 올린 감이 없지는 않은데, 저 상태에서 둥글게 파인 모양을 따라 뒤집어줘야 속이 모자라지..
Personal Log/Japan, Kyoto
2010. 9. 17. 05:22